UPDATED. 2024-04-19 17:11 (금)
소니뮤직X텐센트뮤직, EDM 레이블 '리퀴드 스테이트' 설립...한국 홍보대사 빅뱅 승리 '알렌 워커'도 영입
상태바
소니뮤직X텐센트뮤직, EDM 레이블 '리퀴드 스테이트' 설립...한국 홍보대사 빅뱅 승리 '알렌 워커'도 영입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2.05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현석 기자] 소니뮤직과 텐센트뮤직이 새로운 레이블 '리퀴드 스테이트'를 설립했다.

지난달 31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와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encent Music Entertainment Group)은 홍콩에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레이블 '리퀴드 스테이트(Liquid State)' 설립을 발표했다.

 

'리퀴드 스테이트'의 첫 번째 해외 아티스트 알렌 워커 [사진= 소니뮤직 제공]

"리퀴드 스테이트는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의 일렉트로닉, EDM 아티스트들을 위한 보금자리"라고 밝힌 소니뮤직은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인재들을 발굴, 쇼케이싱, 개발해 오리지날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역내에서 활동하는 해외 아티스트에게 독보적 수준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청사진을 공개했다.

소니 뮤직에 따르면 리퀴드 스테이트는 라이브 투어, 클럽 이벤트,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특별 행사 등을 결합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어 댄스, 일렉트로닉 커뮤니티이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

소니뮤직 관계자는 "리퀴드 스테이트를 통해 댄스 뮤직의 급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며 "현재 아시아 지역 내 EDM 페스티발 개최 빈도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지 클럽신 또한 활발하게 발달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리퀴드 스테이트' 한국 홍보대사 빅뱅 승리 [사진= 소니뮤직 제공]

 

리퀴드 스테이트가 영입한 국외 아티스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알렌 워커(Alan Walker)다. 글로벌 슈퍼스타이자 멀티 플래티넘 판매 기록을 가진 소니뮤직 소속 알렌 워커가 리퀴드 스테이트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뮤직의 한 관계자는 "올해 리퀴드 스테이트를 통해 독점 협업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렌 워커는 "아시아 지역은 내게 항상 특별한 공간이었다"며 "리퀴드 스테이트 창립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리퀴드 스테이트는 앞으로 아시아 지역 신인 아티스트들을 글로벌 무대로 진출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해외 아티스트들이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니뮤직에 따르면 리퀴드 스테이트의 국내 공식 홍보대사에는 빅뱅의 승리가 위촉됐다. 소니뮤직 측은 "중국 본토지역은 중국의 팝 스타 리위춘이, 홍콩·대만지역은 세계적인 가수 겸 배우 사정봉이 맡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으로 리퀴드 스테이트를 통해 댄스 장르 전반에 걸친 협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