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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만루홈런 1위' 이범호가 병살보다 무서워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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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만루홈런 1위' 이범호가 병살보다 무서워하는 것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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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만루 사나이’ 이범호(KIA 타이거즈)가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공개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모두투어 프로야구 선수 골프 인 괌’에서 카메라 울렁증으로 실수를 남발한 이범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 이범호가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공개했다. [사진=MBC플러스 제공]

 

이범호는 지난해 열렸던 대회에서 팀 동료 임창용과 함께 출전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심기일전한 이범호는 이번 대회에서 동갑내기 김주찬과 참가, 야구에 이어 골프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겠다는 야심을 표했다.

하지만 첫 매치에서 만난 롯데 자이언츠 대표 노경은과 오현택이 만만치 않았다. 특히 오현택은 초등학교 시절 야구보다 골프로 운동을 시작했을 만큼 오랜 구력을 자랑했고, 2년 만에 이 대회에 다시 출전한 노경은도 이전보다 부쩍 좋아진 실력을 선보였다.

반면 이번 대회를 위해 시즌 종료 후 매일같이 맹훈련을 실시했다는 이범호는 좀처럼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평소 만루 상황에서도 긴장하지 않아 역대 가장 많은 만루포를 터뜨린 이범호지만 유독 골프채만 잡으면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범호는 인터뷰를 통해 카메라 앞에만 서면 긴장하는 심각한 ‘카메라 울렁증’이 있음을 고백, 찬스에서 병살만큼 무서운 게 카메라라고 밝혀 본인의 약점을 공개했다.

남태평양 휴양지 괌에서 펼쳐진 전통의 라이벌 롯데와 KIA의 골프 전쟁. 해당 경기 결과는 5일 오후 10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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