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현석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공동CEO 김정현·이이경·손승원이 궁상맞은 연기를 선보이며 코믹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5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이하 와이키키, 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에서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공동 CEO 김정현(강동구 역), 이이경(이준기 역), 손승원(봉두식 역)이 출연해 코믹함을 그려냈다.
방송 시작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술병으로 가득한 식탁 속에서 울리는 휴대전화로 첫 에피소드가 시작됐다. 전화의 내용은 수도세가 밀려 물이 끊긴단 것. 이윽고 온 몸에 거품을 두르고 나타난 이이경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에피소드의 시작부터 시선을 끌었다.
김정현은 이이경에게 "이런 인간을 믿고 동업을 한 내가 미친놈이지"라며 게스트하우스 창업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또한 "내가 잘못했네", "너 나 사랑하기는 했니?" 등 유명 영화 대사를 패러디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현은 첫 회부터 여자친구와 이별을 겪는 모습도 그려졌다.
드라마 '청춘시대'로 큰 인기를 끈 손승원은 트레이닝복 차림과 동그란 안경을 쓴 채로 등장해 이미지 변신을 알렸다. 이이경과의 대화에서는 눈치가 빠른 면모를 보여 이이경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또 한 통의 전화를 받은 김정현은 전기세를 내지 못한 상황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며 앞으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가 전기마저 끊어질 것을 암시했다. '와이키키' 세 CEO들의 생활이 앞으로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하며 흥미를 높였다.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중심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꿈과 우정 그리고 사랑이야기가 코믹하게 펼쳐지는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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