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36 (금)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이이경-손승원-정인선-고원희-이주우 6인6색 청춘X코믹 폭풍 러시로 시선 집중
상태바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이이경-손승원-정인선-고원희-이주우 6인6색 청춘X코믹 폭풍 러시로 시선 집중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2.06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현석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첫 방송에서 코믹드마라의 면모를 발휘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이하 와이키키, 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주요 인물들 여섯 명이 모두 등장, 각자의 캐릭터를 고루 소화하며 쉴새없이 몰아쳤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사진=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방송화면 캡처]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공동 CEO 김정현(강동구 역), 이이경(이준기 역), 손승원(봉두식 역)이 에피소드 시작과 함께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극이 전개되며 정인선(한윤아 역), 고원희(강서진 역), 이주우(민수아 역)까지 방송 첫 회만에 여섯 캐릭터를 유감없이 그려냈다.

적절한 비중 할당을 통해 여섯 남녀가 따로 또 같이 움직이며 다양한 장면을 담아냈다. 극중 인물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상황에 부딪혔다. 극중 배경 게스트하우스가 수도세 미납으로 물이 끊기더니 김정현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이이경은 자신이 몸담고 있던 영화계에서 퇴출됐다. 또 정체불명의 아기가 느닷없이 게스트 하우스에 등장한 데 이어 아기의 엄마까지 등장, 게스트하우스에 눌러앉기까지 많은 사건이 그려졌다.

'와이키키'는 여섯 배우들이 쉴틈없이 주고받는 대사와 잦은 컷 전환으로 빠른 템포를 유지했다. 이로 인해 숨가쁜 전개 속에서도 내용을 빽빽히 채워나갈 수 있었다. 여기에 적재적소에 배치한 음향 효과, 다양한 배경 음악들은 극에 활력을 한층 더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부당거래, 신세계, 연애의 온도, 가족의 탄생, 하얀거탑 등 다양한 패러디를 곳곳에 녹여냈다. "내가 잘못했네", "너, 나 사랑하기는 했니?", "분유먹기 딱 좋은 날씨네" 등의 대사가 적절한 타이밍에 터지며 웃음을 끌어냈다. 반면 박성웅, 정수영, 설정환 등 특별출연 배우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등장해 의외성을 더했다.

제작진은 "'와이키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꿈과 우정 그리고 사랑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로 그 중에서도 ‘코믹’에 방점이 찍혀 있다"며 기획 의도에서부터 ‘코믹’을  강조해왔다.

잔뼈가 굵을대로 굵은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원혜진, 김효주로 구성된 작가 군단은 역시나 코믹에 일가견이 있었다. 캐릭터와 상황 설정, 대사들까지 무엇 하나 헛헛함이 없었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안녕프란체스카', '논스톱3'(이상 MBC) 그리고 '푸른거탑', '롤러코스터' (이상 tvN) 등 다작의 시트콤, 예능, 드라마 극본을 거친 경력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여섯 캐릭터가 채워갈 와이키키 하우스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