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경기 중계로 ‘복면가왕’이 재방송되지 않는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재방송됐던 MBC 예능 ‘복면가왕’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중계로 인해 결방을 확정지었다.
11일 오전 9시 5분부터 컬링 믹스더블 예선이 진행된다. 노르웨이와 중국, 핀란드와 미국, 스위스와 러시아올림픽선수단이 맞붙는다. 같은 시간 대한민국은 캐나다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원래대로라면 지난 4일 방송된 ‘복면가왕’ 70대 가왕전이 방송돼야 한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두근두근두근 케이크소녀, V라인 조각미남 피자맨, 이무기여 잘 있거라 청룡,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난다 와다다다다다다다 헬리콥터, 부르릉 부르릉 부르릉대 레이싱카, 걸어서 세계속으로 집시여인, 가요계의 넝마주이 히피맨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대결은 케이크소녀와 피자맨이다. 두 사람은 악동뮤지션 ‘오랜 날 오랜 밤’으로 완벽한 화음을 이뤘다. 피자맨은 케이크소녀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케이크소녀 정체는 솔로 가수 주니엘. 그는 JOO ‘남자 때문에’를 열창하며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청룡과 주작이여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두 복면가수에 연예인 판정단은 관심을 나타냈다. 68표를 얻은 주작이여가 승리했다. 청룡은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내인생’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신현수로 밝혀졌다.
세 번째 대결은 레이싱카와 헬리콥터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김태우 ‘내가 야! 하면 넌 예!’를 선곡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레이싱카는 단 3표 차이로 2라운드로 올라갔다. 안타깝게 떨어진 헬리콥터는 모모랜드의 주이로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 1라운드는 집시여인과 히피맨으로 꾸며졌다. 철이와 미애 ‘너는 왜’를 열창한 집시여인과 히피맨은 유쾌한 무대매너로 흥을 이끌어냈다. 집시여인이 승리했고, 탈락한 히피맨은 개그맨 박준형이었다. 박준형은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기대 이상의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2라운드 대결은 피자맨, 주작이여, 레이싱카 그리고 집시여인으로 채워진다. 이들 중 한 명은 5연승을 기록 중인 레드마우스와 대결을 펼친다. 현재 가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레드마우스는 가수 선우정아로 추측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 레드마우스와 누구와 대결을 펼치게 될지 기대가 높아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