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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5명 중 1명, 생활체육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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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5명 중 1명, 생활체육 참여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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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장애인 5명 중 1명은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한국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20.1%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전국 등록 재가 장애인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20.1%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전국 등록 재가 장애인은 2016년 말을 기준으로 251만1051명이며, 만 10~69세 등록 장애인은166만5718명(2016년 말 기준)이다.

장애유형은 지체, 시각, 청각/언어, 지적/자폐, 뇌병변, 기타 6개 영역으로 구분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2회 이상(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을 하는 장애인은 20.1%로 2016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 조사가 처음 시행된 2006년의 4.4%와 대비해 4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장애인 5명 중 1명이 꾸준히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셈. 특히 운동 목적이 조사 이래 처음으로 ‘건강증진 및 관리’가 ‘재활운동’을 상회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18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을 21.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보다 적극적으로 장애인들을 생활체육 현장으로 유도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시군구 기초단체 지역까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생활체육 지도자가 기존 450명에서 577명으로 대폭 확대 배치된다. 또한 지난해 1개소에서 시범 운영되던 장애인 체력 인증센터가 3개소로 확대돼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가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는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현황,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 현 실태와 현황을 파악해 장애인 생활체육의 향후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및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2017년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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