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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즌 첫 외국인 선수 공개, 드리블 강점 윙어 쿠비 [K리그 이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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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즌 첫 외국인 선수 공개, 드리블 강점 윙어 쿠비 [K리그 이적시장]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2.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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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K리그1(프로축구 1부)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8시즌 외국인 선수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인천은 7일 호주 A리그 출신 측면 공격수 쿠비(25)를 영입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이중국적자인 쿠비는 2012~2013시즌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에서 프로로 데뷔해 웰링턴 피닉스, 센트럴 코스트 등 호주 A리그에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날개 공격수지만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쿠비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장점이라고 평가받고 있고 활동량이 많아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인천은 2018시즌 첫 외국인 선수로 쿠비를 영입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호주 A리그는 춘추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쿠비는 계속 경기를 뛰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2014년 웨스턴 시드니에서 뛰던 시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 출전해 FC 서울, 울산 현대 등을 상대한 경험이 있어 적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쿠비는 “인천에 입단하게 돼 매우 신나고 기쁘다. 인천에서 흥미진진한 경기를 하고 팬들과 친화적인 선수가 되는 게 내가 가진 꿈”이라며 “올 시즌 인천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끔 팀에 헌신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인천은 “쿠비가 2018시즌 팀의 공격 전술 다변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 측면에서 빠른 발을 이용한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쿠비는 7일부터 남해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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