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청주 KB국민은행(스타즈)이 구리 KDB생명을 15연패 늪에 빠뜨렸다.
KB국민은행은 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에서 87-58로 승리했다.
KB국민은행은 5연승으로 21승 7패, 선두 아산 우리은행에 3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남은 7경기에서 5승을 거둘 경우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다.
KDB생명의 시즌 성적은 4승 23패다. 5위 부천 KEB하나은행(9승 19패)과 승차가 5경기로 벌어져 꼴찌 탈출이 요원해졌다. 2014~2015시즌 6승에도 못 미칠 처지다.
KB국민은행은 모니크 커리가 더블더블(15점 10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강아정, 다미리스 단타스가 14점씩을 보태 낙승을 거뒀다. 주전들이 충분히 쉬었다.
KB국민은행은 2쿼터 한때 31-30까지 쫓겼으나 전열을 가다듬고 전반을 40-32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만 28점을 몰아쳐 추격권에서 벗어났고 리드폭을 유지했다.
KDB생명에선 노현지와 아이샤 서덜랜드가 11점씩으로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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