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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파격' 투수 강지광, SK와이번스 2군 스프링캠프 일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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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파격' 투수 강지광, SK와이번스 2군 스프링캠프 일본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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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넥센 히어로즈에서 SK 와이번스로 팀을 옮긴 강지광(28)이 투수로 새 삶을 연다.

강지광은 9일 SK 와이번스가 공개한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진행되는 퓨처스팀(프로야구 2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2014 시범경기에서 연일 홈런을 작렬한 데다 등번호가 66번이라 한때 ‘한국의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라 불렸으나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정작 시즌 개막 후 부진했다.
 

결국 2014년 1경기, 2015년 13경기, 2016년 40경기, 2017년 1경기 등 경쟁에서 밀렸고 지난해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SK에 기존 포지션인 외야수가 아닌 ‘투수’로 지명됐다.

넥센 사령탑 시절 강지광을 곁에서 지켜본 염경엽 SK 단장의 파격 선택이었다. 상인천중, 인천고 출신의 강지광이 고향인 인천에서 날아오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무관 감독이 이끄는 SK 퓨처스팀은 오는 13일 오전 8시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새달 10일까지 26일간 가고시마현 가모이케 시민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기본기, 맞춤형 목표, 도전정신’ 3가지를 키워드로 내건 김무관 감독은 “연일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질 것이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 따라와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SK 와이번스 가고시마 스프링캠프 명단

△ 감독(1명) - 김무관
△ 코치(8명) - 김경태 김상용 김석연 김필중 백재호 손지환 제춘모 최현석
△ 투수(10명) - 강지광 김대유 김성호 김표승 남윤성 박규민 박종욱 서동민 신동훈 허건엽
△ 포수(2명) - 권기영 이윤재
△ 내야수(5명) - 안상현 이대수 임석진 하성진 홍준표
△ 외야수(5명) - 김재현 류효용 윤정우 이재록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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