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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순위] 한국 믹스더블 단독 5위, 준결승 진출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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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순위] 한국 믹스더블 단독 5위, 준결승 진출 가능성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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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컬링 믹스더블이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과연 목표인 준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나 될까.

한국 장혜지(21)-이기정(23) 조는 9일 오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4차전에서 미국의 베카 해밀턴(28)-맷 해밀턴(29)에 9-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1승 1패를 기록, 예선 4경기에서 2승 2패를 마크했다. 한국은 10일 오전 9시 5분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과 예선 5번째 경기를 치른다.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는 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스위스, 노르웨이, 핀란드, OAR 등 8팀이 출전하는데, 어느 하나도 만만한 전력을 갖춘 팀이 없다.

각 팀들이 4경기까지 치른 상황에서 순위표를 보면 한국(2승 2패)은 단독 5위에 올라 있다. 캐나다와 노르웨이, OAR, 스위스가 3승 1패로 공동 1위다. 모든 팀이 적어도 1패를 떠안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한국 뒤로 중국과 미국(이상 1승 3패)이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고, 핀란드가 4연패로 최하위다.

풀리그 형식으로 치르는 예선에서 4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현재 순위표에서 한 계단 이상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 과연 한국의 준결승행 가능성은 어느 정도나 될까.

일단 10일 마주하는 OAR과 스위스는 강팀이다. OAR은 세계랭킹 4위, 스위스는 랭킹 2위다. 오는 11일 만나는 캐나다는 랭킹 1위로 랭킹 12위인 한국에 버거운 상대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력이 좋았을 때 무서운 상승세를 발휘했다. 핀란드전과 미국전 모두 초반에 잘 풀리면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중국전에선 절대 열세를 극복하고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 가기도 했다.

앞으로 잔실수만 줄인다면 세계 강호들을 제치고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는 평가다. 일단 5차전인 OAR과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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