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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전직 야쿠자' 김재훈, 복귀전 상대 허재혁에 독설 "가수나 계속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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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전직 야쿠자' 김재훈, 복귀전 상대 허재혁에 독설 "가수나 계속 하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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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가수인 것 같은데 가수나 계속하지 왜 굳이 격투기에 도전했는지 모르겠다.”

2년 3개월 만에 케이지에 돌아오는 김재훈(29‧팀 코리아 MMA)이 복귀전 상대인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33‧IB 짐)에 독설을 날렸다.

김재훈은 오는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46에서 허재혁과 무제한급 경기를 치른다. 두 파이터는 모두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데, 김재훈은 ‘주먹이 운다’에, 허재혁은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했다.

 

▲ 김재훈(왼쪽)이 허재혁과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에게 독설을 날렸다. [사진=로드FC 제공]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 출연을 계기로 종합격투기(MMA)에 입문한 김재훈은 2014년 로드FC 015를 통해 데뷔했다. ‘전직 야쿠자’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2년 3개월만의 복귀를 알린다.

오랜만에 케이지에 서게 된 김재훈은 “오퍼를 받고 매우 기뻤다. 정말 자신 있다”며 “가수인 것 같은데 가수나 계속하지 왜 굳이 격투기에 도전했는지 모르겠다. 나한테 맞고 떨어질 텐데”라고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다.

이번에 김재훈이 상대할 허재혁은 보컬 트레이너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MMA에 도전한 ‘싱어송 파이터’다. 지난해 방송된 MBC ‘겁 없는 녀석들’에서 팀 선택을 통과한 유일한 무제한급 도전자로, 1차 오디션에서는 멘토로 출연한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에게 “프로로 데뷔해도 될 정도”라는 평을 받으며 주목 받기도 했다.

한편 로드FC 046에서는 마이티 모와 명현만이 무제한급 타이틀전으로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100만불 토너먼트 4강전도 펼쳐지는데, 시모이시 코타와 만수르 바르나위, 호니스 토레스와 샤밀 자브로프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박형근과 문진혁, 알라텅헤이리와 장익환은 밴텀급 매치를 벌인다. 홍영기와 엄태웅은 75㎏ 계약체중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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