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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리턴' 고현정 하차 이어 배우 자질 의심? 논란의 '프롬프터' 뜻·쓰임새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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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리턴' 고현정 하차 이어 배우 자질 의심? 논란의 '프롬프터' 뜻·쓰임새 보니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2.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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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고현정이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알렸지만 '리턴'과 고현정, 주동민 PD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이번에는 '프롬프터 논란'으로 고현정의 배우 자질에 대한 의혹까지 불거졌다.

'리턴' 측은 12일 하차한 고현정이 맡았던 최자혜 역을 배우 박진희가 맡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현정의 하차, 대체 배우 발표에도 불구하고 '리턴'은 새로운 폭로가 이어지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배우 고현정이 '리턴' 하차 이후 '프롬프터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 스포츠Q DB]

 

특히 주목을 모은 것은 '리턴' 촬영 스태프가 폭로한 '프롬프터'다. 프롬프터는 출연진을 위해 대사, 가사 등을 알려주는 장치다. 모니터로 출연자가 읽어야 할 대사나 가사를 띄워준다. 

'리턴'의 스태프는 "고현정이 프롬프터를 요구했다"며 배우로서 불성실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실제 배우가 현장에서 프롬프터를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보통 생방송 MC 진행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리턴'이 법률 용어가 많은 드라마라는 점, 한국 드라마의 '쪽대본' 현실에 고현정의 프롬프터 사용을 옹호하는 일각의 의견 또한 존재한다. 

'리턴' 현장 스태프의 '프롬프터 폭로'로 프롬프터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프롬프터 뜻'이 올라오며 '리턴'을 둘러싼 분쟁이 여전히 누리꾼들의 관심 대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동안 고현정은 '믿고 보는 배우', '연기파 배우'로 손꼽혔다. 그러나 '리턴' 스태프의 프롬프터 사용 폭로로 고현정의 '배우 자질'까지 도마 위에 올라왔다. '리턴' 제작진과 고현정 사이의 마찰이 아닌 고현정의 배우로서의 자질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프롬프터 논란에 대해 고현정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고현정 측은 '리턴'과 관련된 논란에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리턴'과 고현정, 주동민 PD를 둘러싼 진흙탕 싸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리턴'이 이번 사태 이후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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