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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도미니칸 보니야 영입 '152㎞ 파이어볼러'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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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도미니칸 보니야 영입 '152㎞ 파이어볼러'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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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완투수 리살베르트 보니야(28)로 마지막 외국인 슬롯을 채웠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보니야와 총액 70만 달러(7억6000만 원)에 사인했다”며 “탈삼진 잡는 능력이 중요한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이 안방으로 쓰는 라팍은 좌우중간이 직선으로 돼 있어 장타가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보니야는 포심 패스트볼 최고 152㎞, 평균 148㎞, 마이너리그 9이닝 당 탈삼진이 9.95개일 정도로 구위가 좋다. 체인지업도 상위 레벨이라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 삼성에 입단한 도미니칸 보니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보니야는 “명문구단 삼성에 입단해 기쁘다. 선발투수로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고 나의 강점인 탈삼진 능력을 활용해 팀에 최대한 많은 승리를 안겨주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는 소감을 남겼다.

보니야는 신장 183㎝, 몸무게 102㎏으로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5경기(선발 7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36이며 마이너에선 219경기(선발 64경기) 35승 31패 평균자책점 3.36이다.

삼성 측은 “미국 현지 스카우트 코디네이터인 마크 위드마이어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보니야를 직접 관찰했고 인성 측면에서도 합격점을 매겼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보니야가 14일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은 타자로 다린 러프와 재계약했고 투수로는 아델만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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