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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인면조, 평창올림픽 플라자 가면 볼 수 있다는데...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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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인면조, 평창올림픽 플라자 가면 볼 수 있다는데... 얼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16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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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뜨겁게 달군 인면조를 다시 보고 싶다면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이 있는 평창올림픽 플라자에 방문하면 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15일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평창올림픽 플라자에 다시 등장한다”며 “매일 오후 2시, 5시, 메달 세리머니 직후인 8~9시 사이 한 번 등 총 세 차례 나타난다. 근접 촬영할 수 있고 공연은 당일 기상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플라자 입장권은 2000원 이다. 오후 5시부터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기 입장권 소지자는 시간에 관계없이 무료로 들 수 있다. 재입장은 안되며 평창올림픽 플라자 입장권으로 강릉 올림픽 파크에 입장할 수는 없다.

 

▲ 인면조를 둘러싼 인파. [사진=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사람의 얼굴을 한 새인 인면조는 지난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등장, 고구려 시대 복장의 무용수들과 춤을 췄다. 삼국시대 고분미술에 종종 등장하는 소재로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상서로운 새로 태평성대의 의미를 담은 존재다.

개회식 인면조의 등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각종 패러디물이 등장했다. 특히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저팬에서는 실시간 사진 검색 1위에도 올랐다.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개막식 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인면조는 고구려 벽화 고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고구려인들이 벽화에 인면조를 그리며 장수와 불사를 기원했듯 인면조가 스타가 된 평창올림픽으로 오랜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플라자에는 인면조 공연 외에도 슈퍼스토어, 기업홍보관, 전통문화 체험, 최신 ICT 전시관이 준비돼 있다. 매일 밤 메달 시상식과 함께 문화공연, K팝 공연, 드론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마지막 입장은 오후 10시까지다.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은 폐회식 준비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개방되지 않는다. 평창올림픽 플라자 공연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ko/culture)에서 확인하면 된다. 평창 문화올림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다양한 콘텐츠로 기획된 올림픽 개회식을 통해 우리의 문화뿐만 아니라 역사와 콘텐츠 기획력까지 보여줬다”며 “2018 평창은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되는 문화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한다. 평창올림픽 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뿐 아니라 강원도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으니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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