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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3차] '50초18' 윤성빈 2위 두쿠르스와 무려 1초 차, 김지수 개인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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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3차] '50초18' 윤성빈 2위 두쿠르스와 무려 1초 차, 김지수 개인 최고 기록!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2.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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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동갑내기 스켈레톤 형제 윤성빈(24·강원도청)과 김지수(24·성결대)가 메달을 향한 동반 행보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이날 펼쳐질 스켈레톤 일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인승 3차 레이스에서 50초18을 기록, 1~3차 합계 2분30초53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는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2분31초55로 윤성빈과는 무려 1초02 차를 보이고 있다.

 

 

스스로 만족할 만한 기록은 아니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50초 28로 두쿠르스의 트랙레코드를 깬 윤성빈은 2차에서 50초07로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스타트는 4초64로 나쁘지 않았지만 마의 커브로 불리는 9번 코스에서 슬립이 일어나며 속도가 다소 늦어졌다. 그럼에도 그 어떤 선수도 이보다 빠른 기록을 낸 적은 없기에 금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2위였던 니키타 트레구보프(OAR·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는 50초53으로 주춤했고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50초32로 3차 시기까지 중 가장 빠른 레이스를 펼치며 2위로 올라섰지만 윤성빈과 기록은 오히려 더욱 벌어졌다.

김지수는 4.72로 스타트 기록 3위를 차지했다. 9번에서 가운데를 정확히 지켜낸 김지수는 스피드를 그대로 살려냈고 최고 스피드 129.4㎞를 뽐냈다. 윤성빈(125.5㎞)보다도 오히려 빨랐다. 3차까지 중 가장 좋은 50초51, 합계는 2분32초17이 됐다. 순위는 여전히 6위지만 5위 토마스 두쿠르스(라트비아·2분32초11)와 격차를 0초06으로 좁히며 메달 획득에 대한 가능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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