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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예보] 전국 맑고 미세먼지 '보통'...서울·평창·강릉 날씨는? 중국서 황사 발원 소식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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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예보] 전국 맑고 미세먼지 '보통'...서울·평창·강릉 날씨는? 중국서 황사 발원 소식은 우려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2.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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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류수근 기자]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설날이다.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 썰매(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역사적 소식을 전했다. 경기 후 응원하는 팬들에게 큰 절까지 하며 온 국민에게 더없이 크고 신나는 설 선물이었다. 그래선가 오늘 우리나라 전국의 날씨도 좋고 기온도 양호하다. 대기질도 무난하다.

설날인 오늘(16일) 오전에는 예쁜 설빔을 하고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두터운 정을 나눴으니 이제는 귀경길의 기상 전망이 궁금할 터다.

 

 16일 낮 12시 현재 전국 날씨 현황 [사진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이번 설 연휴 기간(16~18일) 동안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늘(16일)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휴 기간 동안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그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해상 전망은, 오늘 밤부터 동해상은 물결이 높아져 내일(17일)은 2~4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모레(18일) 오후부터 차차 낮아지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설날인 16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은 상태다. 하지만 제주도와 일부 서쪽 지방은 구름이 많다.

이 시각 현재, 전국 날씨는 제주와 광주, 여수, 흑산도 등지만 구름 아이콘이 표시돼 있고, 다른 지역은 구름 많거나 구름 조금의 아이콘이 들어와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16일 낮 12시 16분 기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 날씨 [사진 출처= 평창동계올림픽 스마트기상지원 서비스]

 

평창동계올림픽 스마트기상지원서비스에 따르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 지역도 날씨가 무난하다. 11시58분 현재 알펜시아올림픽파크가 있는 평창은 맑은 날씨에 영상 0.6도, 습도 15%, 바람 1.8m/s이고, 강릉 올림픽파크는 영상 8.1도, 습도 10%, 바람 2.4m/s를 기록하고 있다.

용평 알파인 경기장은 영하 2.9도, 습도 20%, 바람 1.9m/s이고,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영상 0.2도, 습도 23%, 바람 1.5m/s이고, 휘닉스 스노경기장은 영하 1.7도, 습도 26%, 바람 0.6m/s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또한 내일(17일)도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17일 새벽부터 낮까지 울릉도와 독도 지역에는 1~5cm의 적설량과 5mm 미만의 강수량에 예보됐다.

일요일인 모레(18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6일 오전 11시 주요 도시 중 인천(영하 0.7도), 춘천(영하 1.3도) 등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영상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서울 날씨가 영상 1도를 보이는 것을 비롯, 부산 10.2도, 광주 4.7도, 대전 1.9도, 울산 7.5도, 수원 1.6도, 전주 2.3도, 청주 0.3도, 강릉 6.5도, 제주 6.8도, 울릉도·독도 4.6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5도, 부산 11도, 울산 10도, 광주 8도, 전주 6도, 청주 5도, 강릉 8도, 제주 9도, 울릉도·독도 7도로 예상된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건조특보 발효현황 [사진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16일 오전 10시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이 전국적으로 폭넓다. 서울,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북도, 충청북도 대부분 지역과 전라남도 일부지역에 건조주의보 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건조경보는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속초평지, 태백) 지역에 발효된 상태이고, 건조주의보는 울산, 부산, 대구,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남도(진주, 양산, 거제, 사천, 합천, 거창,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 전라남도(순천, 광양, 여수, 구례), 충청북도(옥천, 보은 제외),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 지역에 발표됐다.

강풍 전망도 있다. 16일 밤부터 17일까지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해상 전망은 오늘 밤부터 동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고 예보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며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16일 낮 12시 현재 대기질 정보(미세먼지) [출처= 에어코리아]

 

환경관리공단의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밤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늘 초미세먼지(PM2.5)도 전국적으로 대부분 ‘보통(16~50㎍/㎥)’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7일(토)에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설날 아침에 달갑지 않은 황사 발원 소식이 전해졌다. 기상청은 오늘(16일) 새벽에 중국 북부지방과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하였다고 전했다.

오늘 새벽 2시 현재 중국 황사 관측지점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동성 1572㎍/㎥, 우라터중치 1255㎍/㎥, 쥬리허 256㎍/㎥, 후이민 213㎍/㎥에 이른다.

기상청은 “이 황사는 동진하면서 중국 북동지방과 북한으로 지나가겠으나, 우리나라 영향 여부는 향후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변화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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