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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 4연패 최하위, 김동우 44위, 김마그너스 45위, 최서우 46위 [평창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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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 4연패 최하위, 김동우 44위, 김마그너스 45위, 최서우 46위 [평창동계올림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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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컬링이 선전하고도 올림픽 첫 승을 챙기지 못했다.

김창민(스킵), 이기복, 성세현, 김민찬, 오은수로 구성된 한국(세계랭킹 16위)은 16일 오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벌어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4차전에서 캐나다(랭킹 1위)에 6-7로 졌다.

이날 오전 노르웨이에 5-7로 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첫 승리 없이 4패째를 당했다. 10팀 중 최하위다.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한국은 2엔드 1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허나 캐나다가 3엔드 한꺼번에 3점을 뽑으며 역전했다.

이후 1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한국은 4엔드 1득점으로 추격했다. 2-3. 한국은 5엔드 마지막 스톤으로 득점권에 있던 캐나다 스톤을 모두 치웠다. 캐나다는 1득점으로 만족했다. 캐나다의 4-2 리드.

6엔드에 1점을 만회한 한국은 7엔드 2점, 8엔드에 1점을 추가로 헌납했다.

특히 8엔드에 스틸을 당하는 과정이 아쉬웠다. 한국은 마지막 스톤으로 하우스를 비우며 무득점을 만들려 했다. 하우스 안에 있던 캐나다 스톤은 밖으로 내보내는 데 성공했다. 헌데 하우스 밖에 있던 캐나다 스톤 1개가 충돌 과정에서 범퍼를 맞고 하우스로 들어가 버렸다. 캐나다가 7-3까지 달아났다.

많은 점수를 뒤졌지만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엔드 캐나다의 실책을 발판으로 2점을 따라잡아 5-7을 만들었다.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서 1점을 보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스키 알파인 남자 슈퍼대회전 경기에 나선 김동우는 1분31초64를 찍었다. 전체 62명 중 44위의 성적.

마티아스 마이어(오스트리아)가 1분24초44로 금메달을 땄다. 마이어는 2014년 소치 올림픽 활강에 이어 2연속 올림피아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베아트 포이츠(스위스)가 1분24초57로 은메달, 셰틸 얀스루드(노르웨이)가 1분24초62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프리스타일 경기에 나선 김마그너스는 레이스를 완주한 데 만족했다.

이날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36분39초에 골인, 119명 중 45위를 차지했다.

김마그너스의 이날 기록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 박병철이 10㎞ 경기에서 40위를 달성한 이후 한국 남자 선수로는 올림픽에서 낸 최고 성적이다.

함께 출전한 김은호는 39분7초9로 85위에 자리했다.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 개인전 예선에 출전한 최서우는 예선에서 114.5m를 비행해 73.5점으로 46위에 올랐다.

이로써 그는 17일 오후 열리는 본선에 나서게 됐다.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 예선에는 57명이 출전해 50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6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은퇴)과 한국 선수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운 최서우는 이번 대회 노멀힐에서는 예선을 39위로 통과했지만 본선 1라운드 41위로 탈락한 바 있다.

최서우와 더불어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김현기는 55위(46.4점)로 노멀힐에 이어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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