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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일정, 전이경-조해리 해설위원의 유쾌한 1인2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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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일정, 전이경-조해리 해설위원의 유쾌한 1인2역!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17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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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일정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이경-조해리 SBS 해설위원들의 활약상이 화제다.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17일 최대 2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여자 1500m 예선에는 심석희, 김아랑, 최민정이 각각 1, 4, 6조에 나눠 출전한다.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등 남자 선수들은 오후 7시 44분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 전이경 위원(오른쪽)과 조해리 위원. [사진=SBS 제공]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밀하게 준비한 SBS는 전문 캐스터들의 센스 있는 중계와 스타 선수 등으로 구성한 해설진으로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SBS가 올림픽 주관 방송사로서 위엄을 자랑하게 된 데에는 스타 해설위원의 역할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의 ‘메달밭’ 쇼트트랙에서 현직 감독 및 해설위원을 두루 섭렵한 전이경 해설위원과 올림픽 최초로 시도되는 현장 리포터 조해리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이경은 싱가포르 쇼트트랙 대표팀을 맡은 지 단 3년 만에 역사상 첫 동계올림픽 참가를 이끌어 내며 ‘빙판의 히딩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싱가포르 감독인 동시에 SBS 해설위원으로도 활약하며 다시 한 번 레전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조해리는 능숙하고 정돈된 말솜씨와 차분한 진행 능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단아하고 청순한 외모까지 뽐내며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똑 부러진 해설로 ‘해리포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전이경과 조해리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를 시작으로 남자 1000m 경기까지 중계한다.

숨 가쁘게 중계석과 경기 현장을 두루 오가며 활약할 예정이다. 이는 전이경 위원이 싱가포르 감독으로 나서기 때문인데, 전이경이 감독 역할을 담당할 때엔 조해리 위원이 중계석을 맡는다. 전이경은 싱가포르 샤이엔 고의 무대가 끝나면 다시 중계석으로 복귀해 진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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