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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결승 일정] 킴 부탱 천적 김아랑, 심석희 대신 최민정과 금은 소식 전할까... 리진유 구제-엘리스 크리스티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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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결승 일정] 킴 부탱 천적 김아랑, 심석희 대신 최민정과 금은 소식 전할까... 리진유 구제-엘리스 크리스티 탈락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2.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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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김아랑(23·고양시청)이 다시 한 번 킴 부탱(캐나다)을 따돌렸다. 앞서 넘어지며 탈락한 심석희(21·한국체대)를 대신해 ‘최강자’ 최민정(20·성남시청)과 함께 금·은메달을 나눠가질 수 있을까.

김아랑은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준결승 1조 레이스에서 노련한 주행으로 킴 부탱을 제치고 1위로 파이널A에 올랐다.

결승은 오후 9시 5분 파이널B가 마치는 대로 바로 이어진다.

 

 

김아랑은 7바퀴를 앞두고 4위에서 순식간에 1위로 올라섰다. 잠시 후 킴 부탱에게 1위를 내주기도 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2바퀴를 남기고 다시 가장 앞자리를 차지했다. 김아랑은 결국 1위로 올라섰다.

1500m 챔피언 최민정도 위세를 뽐냈다. 여유가 넘쳤다. 5바퀴까지 5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4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올렸다. 아웃코스를 공략해 단숨에 2위로 올라섰고 다시 한번 힘을 내며 1위로 쭉 치고 올라오며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을 따라가려던 중국의 리진유와 호주 앨리스 크리스티가 충돌했다. 크리스티는 충격이 심한 듯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손을 쓴 크리스티가 페널티로 탈락됐고 리진유는 구제를 받아 파이널A에 진출했다. 4위로 들어온 저우양은 파이널B에 나서게 됐다.

잠시 후 열릴 파이널A에 오른 김아랑과 최민정 중 누가 어떤 메달을 목에 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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