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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순위] 5엔드에 8점 차, 중국 꺾으면 4강행 직행 가능성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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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순위] 5엔드에 8점 차, 중국 꺾으면 4강행 직행 가능성 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2.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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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스킵(주장) 김은정을 위시한 한국 여자 컬링이 매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18일 강원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5차전에서 5엔드까지 10-2로 크게 앞서가고 있다.

캐나다와 영국 등 강호를 연달아 격파한 한국은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4강 직행까지는 6승이 필요한 상황에서 4승째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대로 승리를 차지할 경우 4승 1패로 일본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1엔드 3점을 따낸 한국은 2엔드 선공을 잡고 정교한 슛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3엔드 테이크(상대 스톤을 밀어내는 것)에 강점이 있눈 김경애가 더블 테이크 아웃(한 번에 상대 스톤 2개를 내보내는 것)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어 김은정의 슛이 중국의 1번 스톤을 밀어내며 다시 한 번 3득점,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스킵 김은정의 활약이 빛났다. 4엔드 중후반 중국의 1번 스톤 앞에 바짝 붙여놓았다. 중국 스킵 왕빙유가 하우스 안쪽 한국의 스톤을 제거했지만 김은정이 다시 한 번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중국의 득점을 1점으로 묶었다. 후공에선 다득점, 선공에서 최소실점의 선순환이 이어졌다.

5엔드 많이 앞서가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었다. 이미 3개의 스톤을 안에 두고 있던 한국. 김은정이 하우스 중심을 향해 강하게 스톤을 밀어 넣었고 중국의 스톤 하나가 밀려나가며 한국은 무려 4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중반에 불과했지만 한국은 점수를 10-2로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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