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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 컬링, 점수계산-규칙-용어 이것만 알면 너도나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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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 컬링, 점수계산-규칙-용어 이것만 알면 너도나도 전문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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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4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 현재 SBS와 MBC에서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이슬비, 신미성 등을 중심으로 ‘컬스데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던 여자 컬링 대표팀이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시보다 기세는 더욱 좋다. 3승에 그쳤던 4년 전과 달리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벌써 3승(1패)을 챙겼고 중국을 상대로 굿게임(기권) 선언을 받아내며 4승째 거뒀다.

특히 다른 경기 일정이 많지 않은 아침에 경기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시청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고 이로 인해 컬링의 규칙과 점수계산, 용어 등에도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

 

 

‘빙판 위의 체스’라고 표현하는 컬링은 스톤을 활용해 표적판(하우스) 중심에 가깝게 밀어 넣는 경기다. 이 과정에서 상대 스톤을 쳐내기도 하며 다양한 수 싸움이 펼쳐진다.

중계를 쉽게 볼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선행돼야 할 것은 점수계산 방식을 숙지하는 것. 한 번씩 번갈아 가며 10엔드로 진행되는데, 한 번의 엔드에는 총 8개씩 스톤을 던진다.

선공과 후공으로 나눠 진행되고 최종적으로 하우스 중심(버튼)에 상대 스톤보다 더 가깝게 위치시킨 스톤의 개수만큼 점수를 얻는다. 선공의 경우 주로 방어에, 후공은 공격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선공은 주로 상대의 공격을 방해하기 위한 가드를 세우려고 노력하는 반면 후공은 이를 쳐내는 테이크에 집중한다.

컬링의 규칙 중 특이한 것은 스톤을 보낸 이후 하는 ‘빗자루 질(스위핑)’에 있다. 스위핑은 스톤의 속도와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용어 중 가장 재미 있는 것은 선수들끼리 외치는 ‘헐’이라는 단어다. 최근 젊은 세대들이 감탄사로 사용하는 뜻과는 거리가 있다. 스톤이 예상과 달리 진행될 때 스위핑을 재촉하기 위한 말이다. 서두르라는 뜻의 영어 'Hurry(허리)'를 줄여 헐로 발음하는 것이다.

총 10팀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는데 6승을 거둘 경우 안정적으로 4강에 올라갈 수 있다. 한국이 중국을 잡고 4강행에 가능성이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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