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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편안", 김민석 "부담 덜어", 정재원 "관중 응원 덕"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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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편안", 김민석 "부담 덜어", 정재원 "관중 응원 덕"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결승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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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이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준준결승을 1위로 마쳤다. ‘최강’ 네덜란드마저 물리쳤다. 뉴질랜드와 붙어 대진이 최상이다.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으로 구성된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남자 대표팀은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빙속 팀 추월 남자 준준결승에서 3분39초29를 마크, 전체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셋은 오는 21일 밤 8시 22분부터 준결승, 결승을 치른다.

 

 

3분39초29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은메달을 땄던 3분40초85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세계 기록(3분35초60)과 올림픽 기록(3분37초71)을 보유한 마지막 조의 네덜란드마저 2위로 제쳐 메달 전망 가능성을 밝혔다.

경기 직후 방송사 인터뷰에 임한 이승훈은 “생각보다 편안하게 경기 운영했다. 1위로 마쳤지만 준결승에 간 것뿐”이라며 “준결승, 결승에서 더 좋은 기록 내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최대한 체력을 안배하면서도 결승에 올라가는 기록을 내야 한다”면서 “결승 간다면 전력투구하겠다. 그러면 좋은 결과 나올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은 “(개인전 메달로) 부담감을 한층 던 상태에서 운영한 것 같다”고 했다. 

막내 정재원은 “홈에서 경기해 관중 분들의 응원이 느껴져 힘들 때마다 참고 견뎠다”고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팀 추월 규칙은 개인전과는 달라 시선을 끈다. 3명씩 이뤄진 2팀이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 6바퀴를 돌아 3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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