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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최혜진 대형사고, 박성현 따를 기세 [LPGA 호주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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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최혜진 대형사고, 박성현 따를 기세 [LPGA 호주오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1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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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성현의 길을 따를 기세다. 고진영(23)이 초대형 사고를 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역사상 이토록 강렬한 데뷔가 또 있을까.

고진영은 18일 호주 애들레이드 쿠용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트로피를 들었다.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에서 루키가 정상에 오른 건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67년 만에 처음이다. 고진영은 지난해 초청선수로 출전한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품어 LPGA투어 카드를 쥐더니 2번째 출전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 고진영. [사진=AP/뉴시스]

 

이런 추세라면 신인왕은 고진영의 것이 된다. 경쟁자인 해나 그린(호주)과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이번 대회에서 각각 3위, 공동 13위에 자리했으나 고진영의 퍼포먼스에 가렸다.

'무서운 10대' 최혜진(19)은 프로 전향 후 처음으로 나선 LPGA 투어 대회에서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올라 고진영 못지않게 세상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이은 두 번째 LPGA 투어 준우승이다.

유선영(32), 신지애(30), 유소연(28)이 공동 7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한국은 호주오픈 톱10에 5명을 배출, 지난해 합작 승수 15승 경신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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