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19 11:49 (화)
[남자 컬링 순위] 혼신의 스위핑! 이탈리아 꺾고 2승째…공동 8위 도약
상태바
[남자 컬링 순위] 혼신의 스위핑! 이탈리아 꺾고 2승째…공동 8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19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혼신의 스위핑이었다. 한국 남자 컬링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예선 2승째를 수확했다.

김창민(스킵) 등 한국 남자 선수들은 19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 7차전에서 이탈리아를 8-6으로 꺾었다.

이로써 예선 2승 5패를 기록한 한국은 최하위에서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덴마크, 이탈리아와 공동 8위가 됐다.

 

 

예선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5패를 떠안았기 때문에 4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황이지만, 한국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날 7-5로 앞선 9엔드에 마지막 실수로 1점을 헌납한 한국은 10엔드에도 실책을 기록해 연장까지 갈 상황에 몰렸다.

여기서 스킵 김창민이 힘을 냈다. 드로우를 해 하우스 중앙으로 보내면 되는 상황에서 마지막 스톤을 조심스레 던졌고, 다른 선수들은 열심히 스위핑을 했다. 그 결과 한국의 1번 스톤이 이탈리아 1번보다 더 앞에 위치하게 됐고,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같은 시간 스웨덴은 스위스에 3-10으로 져 예선 첫 패(6승)를 떠안았다. 순위는 여전히 1위. 스위스는 5승(2패)째를 수확하며 2위로 올라섰다. 영국은 덴마크를 7-6으로 꺾고 4승(3패)째를 수확, 공동 4위가 됐다. 5패(2승)째를 당한 덴마크는 공동 8위로 떨어졌다.

또, 미국은 캐나다를 연장 접전 끝에 9-7로 누르고 7위(3승 4패)에 자리했다. 3패(4승)째를 당한 캐나다는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