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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500m] 논란 중심 서이라 준준결승행, 임효준·서이라·찰스 해믈린·리우 샤오린 산도르 통과-북한 정광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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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500m] 논란 중심 서이라 준준결승행, 임효준·서이라·찰스 해믈린·리우 샤오린 산도르 통과-북한 정광범 탈락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2.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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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내고도 이타적 플레이를 펼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아야 했던 서이라(26·화성시청)가 500m에서 적극적인 레이스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서이라는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 3조에서 빠른 스피드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 1위,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서이라뿐 아니라 임효준(22·한국체대)과 황대헌(19·부흥고) 역시 다음 라운드를 밟게 됐다.

 

 

 

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지만 1000m 결승에서 서이라와 충돌하며 아쉽게 노메달에 그친 임효준(22·한국체대)은 바로 다음 4조에서 4번 레인에 섰다.

경쟁 선수의 부정 출발로 잠시 숨을 고른 임효준은 초반부터 거침 없는 질주로 치고 올라섰고 약간의 충돌에도 중심을 지키며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했다. 역시 1위.

앞서 불운이 잇따랐던 황대헌(19·부흥고)은 7조에서 초반부터 넘어진 선수들 사이로 빠르게 달려나가 가뿐히 1위에 올랐다.

캐나다 쇼트트랙 최강자 찰스 해믈린은 임효준과 같은 조에서 2위로 올라서려는 과정에서 몸 싸움을 벌여 페널티로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한국계 호주 국가대표 앤디 정(한국명 정현우)은 초반 넘어졌고 1위 중국 우다징(40초264)보다 20초 가량 늦은 1분03초137에 3위로 들어와 탈락했다.

남자 1000m에서 서이라, 임효준과 충돌했던 헝가리 리우 샤오린 산도르도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북한 정광봄은 7조에서 황대헌과 함께 경쟁했지만 초반부터 넘어지며 북한 응원단의 응원에 부응하지 못했다. 두 번이나 넘어졌지만 페널티로 떨어졌다.

남자 500m 준준결승과 준결승, 결승은 오는 22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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