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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순위] '영미'의 힘? 3엔드까지 OAR에 9-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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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순위] '영미'의 힘? 3엔드까지 OAR에 9-0 리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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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영미’의 힘일까. 한국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에 크게 앞서 있다.

‘영미’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일원인 김영미를 지칭하는 말로, 스킵인 김은정이 위기의 순간에 애타게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

김은정은 각 엔드 후반부에 스톤을 굴린 뒤 “영미~!”를 외치며 김영미에게 스윕을 재촉하게 한다. 김은정의 정확하면서도 대담한 샷에 한국은 그간 많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승승장구했다.

 

 

21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OAR과 8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예선 6승 1패로 이미 4강 진출이 확정된 한국은 김은정을 중심으로 이날도 경기를 잘 풀어갔다.

1엔드부터 3점을 냈다. 한국의 1, 2, 3번 스톤이 하우스에 들어온 가운데, OAR이 마지막 스톤을 실수해 3-0 리드를 잡았다.

2엔드와 3엔드에서도 점수를 뽑아냈다. OAR이 계속 마지막에 실수를 하면서 3점씩을 추가했다. 9-0 리드.

예선전에서는 6엔드까지 진행해야 경기가 성립된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에 OAR이 6엔드가 끝난 뒤 기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OAR을 꺾으면 7승 1패를 마크하며 남은 덴마크전에 관계 없이 조 1위를 확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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