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36 (목)
남자 팀추월 이승훈-김민석-정재원 銀 확보, 노르웨이와 결승시간 10시 17분! [스피드스케이팅]
상태바
남자 팀추월 이승훈-김민석-정재원 銀 확보, 노르웨이와 결승시간 10시 17분! [스피드스케이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2.21 2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승훈(29·스포츠토토)-김민석(19·성남시청)-정재원(17·동북고)에 앞선 금메달에서 3개의 메달(금1, 은2)을 따냈던 이승훈이 다시 한 번 반짝이는 목걸이 사냥에 나선다.

이승훈-김민석-정재원으로 구성된 21일 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준결승에서 3분38초82로 뉴질랜드(3분39초53)를 0초71 앞질러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을 확보하는 순간이었다.

 

 

이들은 오후 10시 17분 파이널A를 치른다. 상대는 4강에서 최강 네덜란드를 꺾은 노르웨이다. 노르웨이는 4강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초반 레이스는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이 이끌었다. 이어 정재원, 3바퀴 째는 이승훈이 선두를 이끌었다. 뉴질랜드에 미세하게 뒤진 채 레이스를 펼쳤다. 4바퀴 째 다시 김민석이 레이스를 이끌었다. 0초17로 격차를 줄였고 한국은 페이스를 살렸고 이번엔 정재원, 이승훈 순으로 5번째 바퀴를 탔다.

2바퀴 남은 상황 이승훈이 전면에 섰고 0초43에서 0초25로, 순식간에 격차를 뒤집었다. 이승훈의 노련한 리드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막판 엄청난 스퍼트를 보인 한국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준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금메달 도전도 무리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결승 상대는 네덜란드가 될 것으로 보였다. 이승훈은 4년 전 대회에서 네덜란드에 0초26 차로 아쉽게 금메달을 내준 기억이 있어 이번에야 말로 네덜란드에 설욕하겠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노르웨이는 초반부터 줄곧 네덜란드를 앞서며 3분37초08로 노르웨이를 앞섰고 한국의 결승 상대가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