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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일정] '팀 김은정' 한국, 일본과 23일 준결승 격돌…예선전 패배 설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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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일정] '팀 김은정' 한국, 일본과 23일 준결승 격돌…예선전 패배 설욕할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2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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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준결승 상대는 일본으로 결정됐다. 태극낭자들은 예선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던 일본에 설욕할 수 있을까.

스킵 김은정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은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마지막 경기서 덴마크를 9-3으로 꺾었다.

이날 오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를 11-2로 대파하고 조 1위를 확정지었던 한국은 예선 8승 1패를 마크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7엔드 3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덴마크의 악수를 받아낸 한국은 다른 팀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미국-스웨덴전, 일본-스위스전이 진행 중이었는데, 이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4강 상대가 결정될 상황이었다.

일본은 스위스에 4-8로 졌지만, 미국이 스웨덴에 6-9로 패하면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5승 4패로 단독 4위를 마크, 한국의 준결승 상대가 됐다. 한국과 일본의 운명의 준결승전은 오는 23일 오후 8시 5분 강릉 컬링센터에서 펼쳐진다. 같은 시간 스웨덴과 영국이 또 다른 준결승전을 벌인다.

한국은 예선에서 일본에 패했던 아쉬움을 토너먼트에서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한국에 예선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팀이 바로 일본이었다. 당시 한국은 잘 싸우고도 9~10엔드에서 실수를 저질러 석패한 바 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앞서 열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10-4로 크게 꺾고 4승(5패)째를 수확,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미 4강행이 좌절됐던 남자 대표팀은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부는 스웨덴과 캐나다, 미국이 1~3위를 차지했고, 영국과 스위스의 타이 브레이커로 최종 4위팀이 가려진다. 이 경기는 22일 오전 9시 5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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