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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성렬 위원, 남자 팀추월 대표팀 극찬 "단결력-협동-배려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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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성렬 위원, 남자 팀추월 대표팀 극찬 "단결력-협동-배려 빛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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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끝까지 잘 싸웠다. 단결력과 협동, 배려가 빛났다.”

제갈성렬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이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을 극찬했다.

제갈성렬 위원은 21일 오후 배성재 캐스터와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를 중계방송 했다.

이날 준결승에서 뉴질랜드를 꺾은 한국은 결승전에서 노르웨이와 잘 싸운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제갈성렬 위원(왼쪽)과 배성재 캐스터. [사진=SBS 제공]

 

이날 한국 선수들이 3분38초52의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자, 제갈성렬 위원은 “3명의 용사들 끝까지 정말 잘 싸웠다. 단결력과 협동, 배려가 빛났다”며 “4년 동안 하루에 8시간 훈련하며 자신과 싸움, 고통의 시간도 이겨내고 얻은 갚진 은메달이라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이어 3연속 올림피아드 메달을 딴 이승훈에 대해서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업적을 이뤘다. 맏형이 잘 이끈 덕분에 두 동생이 잘 따라왔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생애 첫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이어 은메달까지 딴 김민석, 한국 빙속 사상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정재원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배성재 캐스터 또한 4년 전 소치 대회를 떠올리며 “2014년에도 은메달을 땄지만, 당시에는 1위와 조금 차이가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거의 미세한 차이였다. 그래서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 직후 밥데용 빙속 대표팀 코치가 선수들을 다독이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는데, 이때 제갈성렬 위원은 “밥데용 코치가 한국팀에 많은 힘이 되어주고 있다”며 “정말 가슴에서 하나가 되고 같은 나라가 되는 마음을 느끼게 한다. 선수들을 어루만져주는 모습도 아름답고, 볼수록 정이 간다”는 인간미 넘치는 멘트로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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