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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8년 만 銀 쾌거, 銅 임효준 나란히 포디움 선다... 우다징 세계신기록 금메달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m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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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8년 만 銀 쾌거, 銅 임효준 나란히 포디움 선다... 우다징 세계신기록 금메달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m 결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2.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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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임효준(22·한국체대)과 황대헌(19·부흥고)이 약세였던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나란히 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황대헌은 올림픽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렸다.

황대헌은 2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2위로 통과했다. 3위는 임효준이었다.

1994년 릴리함메르 올림픽 채지훈 이후 24년 동안 500m에서 ‘금 맛’을 보지 못했던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다시 한 번 금메달은 놓쳤지만 2010년 밴쿠버 대회 성시백의 은메달 이후 다시 한번 500m에서 쾌거를 이뤄냈다.

 

 

 

황대헌이 2레인, 임효준이 3레인에서 출발했다. 500m 세계최강 우다징이 1레인, 캐나다 사무엘 지라드가 4레인에 섰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2,3위에서 우다징을 쫓았다. 황대헌이 추격했지만 우다징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황대헌과 임효준이 나란히 2,3위로 들어오며 포디움에 나란히 설 수 있게 됐다.

우다징은 39초584로 준준결승에서 자신이 세웠던 세계신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잠시 후 오후 8시 52분부터 시작되는 5000m 계주 B파이널이 끝나는 대로 결승에 나서 다시 한 번 금빛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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