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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쇼트트랙' 여자 컬링 김은정, 매스스타트 이승훈-김보름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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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쇼트트랙' 여자 컬링 김은정, 매스스타트 이승훈-김보름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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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기대했던 쇼트트랙에서 ‘금맥’을 캐지 못함에 따라 한국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4위 목표 달성은 어렵게 됐다. 김은정, 이승훈, 김보름이 남은 희망이다.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500m, 여자 1000m, 남자 계주 5000m 등 3종목 중 남자 500m에서 은메달 하나(황대헌), 동메달 하나(임효준)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대한체육회는 당초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르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30년 전 안방에서 개최한 서울 하계올림픽에서 냈던 그 성과와 동일했다.
 

쇼트트랙 임효준 최민정(이상 1500m) 여자 계주(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이유빈, 김예진), 스켈레톤 윤성빈이 정상에 오를 때까지만 해도 느낌이 좋았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김민석의 동메달, 500m 차민규의 은메달, 쇼트트랙 남자 500m까지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해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골든 데이’로 여겼던 대회 14일차 남자 계주에서 임효준이, 여자 1000m에서 최민정과 심석희가 넘어지면서 전선에 차질이 생겼다.

한국은 금 4, 은 4, 동 3 등 합계 11개로 노르웨이 독일 캐나다 미국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오스트리아에 이어 현재 9위를 달리고 있다.

현실적으로 금메달을 기대할 종목은 여자 컬링과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뿐이다.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5분 일본과 4강전을 치른다. 김보름은 24일 오후 8시, 이승훈은 같은날 오후 8시 45분 매스스타트 준결승에 출격한다.

남은 일정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는 최상 시나리오가 나오더라도 현재 5위인 네덜란드를 넘을 수 없다. 그래도 11위 일본(금 3, 은 5, 동 3), 14위 중국(금 1, 은 6, 동 2)과 경쟁 우위는 확실시 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보다는 낫다. 한국은 당시 금 3, 은 3, 동 2개로 종합 13위에 자리했다. 남자 쇼트트랙이 노메달에 그쳤고 피겨스케이팅 김연아가 개최국 러시아 밀어주기로 은메달을 획득해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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