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시즌1이 성공리에 종영하며 기대를 모았던 '고등래퍼'가 시즌2로 돌아왔다.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한 '고등래퍼2'는 첫 방송부터 눈에 띄는 라이벌 구도를 만들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23일 방송된 엠넷 '고등래퍼2'는 독특한 참가자들의 캐릭터로 시선을 모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슈에도 불구하고 '고등래퍼2'는 첫방송 당시 높은 화제성을 보이며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번 '고등래퍼2'에서 주목할 관전 포인트는 '크루 간 대결'이다. 지난 '고등래퍼1'에서는 10대 힙합크루 딕키즈 출신 래퍼들이 활약하며 이목을 모았다면 이번에는 딕키즈와 키프클랜, 두 크루의 숙명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넓힌 딕키즈와는 달리 키프클랜은 힙합 마니아들 외에는 생소한 크루다. 키프클랜의 이병재(빈첸), 배연서가 2학년으로 이번 '고등래퍼2'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이병재와 배연서는 독특한 외모와 스타일, 실력으로 벌써부터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딕키즈 크루 출신이자 이미 '고등래퍼1'에서 개성을 보여준 윤병호 또한 눈길을 모았다. 윤병호는 "제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랩 잘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른 참가자들을 깎아내리는 '도발' 또한 잊지 않았다. 

딕키즈는 지난 '고등래퍼' 시즌1 우승자인 양홍원이 소속된 크루다. 양홍원은 이번 '고등래퍼2'의 강력한 우승자로 키프클랜의 이병재를 꼽았다. 시즌1의 우승자 양홍원이 손꼽은 우승후보 이병재와 양홍원과 같은 크루인 윤병호의 대결 또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고등래퍼' 시즌1이 지역별 신경전으로 재미를 선사했다면 이번 '고등래퍼2'는 힙합 크루 간의 신경전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 '고등래퍼2' 예고편에서는 딕키즈와 키프클랜의 대결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시즌1에서는 양홍원(영비)와 최하민의 라이벌전이 재미 요소 중 하나였다. 양홍원과 최하민의 라이벌 대결을 이병재, 윤병호가 시즌2에서 이어갈 수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윗하기

주한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