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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규칙] 끌려가는 '팀 김은정', 여자 결승 한국-스웨덴전 자꾸 바뀌는 선공-후공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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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규칙] 끌려가는 '팀 김은정', 여자 결승 한국-스웨덴전 자꾸 바뀌는 선공-후공 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2.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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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여자 컬링 대표팀이 스웨덴에 끌려가고 있다. 선공과 후공이 자꾸 바뀌는 컬링의 선공과 후공의 규칙에 대해 잘 파악하면 이해가 쉽다.

스킵(주장) 김은정(28)과 김영미(28), 김선영(25), 김경애(24), 김초희(22)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4엔드까지 1-3으로 뒤져 있다.

앞서 한국은 스웨덴은 예선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스웨덴을 7-6으로 꺾은 기억이 있다.

 

 

1엔드 후공을 잡은 한국은 스웨덴의 수비적인 전략 속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2엔드엔 스웨덴이 후공을 잡았지만 다득점이 여의치 않자 블랭크(무득점) 작전을 구사했다. 컬링은 선공과 후공이 있는데 각 엔드에 점수를 낸 팀이 다음 엔드 선공을 잡는다.

스웨덴이 2엔드 블랭크를 택함으로서 3엔드에도 후공을 이어가게 됐다. 스웨덴은 3엔드 2득점에 성공했고 4엔드에도 1점을 내줬다.

한국은 5엔드에서야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잡게 됐다. 그러나 스웨덴의 정교한 샷에 밀려 추가 1실점을 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짝수 엔드 후공을 잡았다는 것. 컬링에선 짝수 엔드 후공이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이다. 컬링은 10엔드까지 진행되는데 짝수 엔드에 후공을 이어갈 경우 마지막에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컬링에선 한 엔드에 2,3점을 내는 게 흔하다. 한국이 남은 5엔드에서 경기를 뒤집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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