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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결승전] 한국, 값진 은메달 획득…이재호 위원 "수고했다,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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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결승전] 한국, 값진 은메달 획득…이재호 위원 "수고했다, 역사를 썼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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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선수들이 기적을 일궜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

이재호 KBS 컬링 해설위원이 눈물을 흘렸다. 태극낭자들이 은메달 획득을 확정짓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김은정(스킵),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전에서 스웨덴에 3-8로 졌다.

 

 

지난 23일 극적으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이날은 샷의 정확성이 떨어져 고전했다. 결국 9엔드를 마친 후 스웨덴에 악수를 청했다.

경기 후 이재호 해설위원은 눈물을 흘리며 “선수들 모두 잘했다. 수고했다. 역사를 썼다”면서 “여기서 만족해도 된다. 팬 여러분께서는 우리 선수들이 기적을 이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메달은 하늘이 정해주는 거다. 모든 신들이 보상해준 것”이라고 아쉽게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한국 선수들을 위로했다.

최승돈 아나운서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컬링을 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자 이 위원은 “경기장이 늘어나야 한다. 컬링 경기장 얼음을 만드는 게 어렵다”고 인프라가 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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