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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벨기에, '붉은악마' 기성용이 경계대상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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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벨기에, '붉은악마' 기성용이 경계대상 1호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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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방송사 RTBF, 기성용 활약상 전하며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해

[스포츠Q 강두원 기자] ‘붉은 악마를 위협하는 붉은 악마 기성용’

한국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3차전 상대인 벨기에가 ‘기라드’ 기성용(25 선덜랜드)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 방송사인 ‘RTBF'는 10일(한국시간) ’붉은 악마(벨기에 대표팀 별칭)를 위협할 기성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RTBF는 이날 “기성용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이 원정월드컵 첫 16강에 오르는데 기여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개최국 영국을 8강에서 잡아내며 동메달을 따냈다. 또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캐피탈원컵(리그컵)우승을 차지했고 현재는 선덜랜드로 임대돼 주축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강등권 탈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대표팀과 소속팀의 활약상을 상세히 전했다.

▲ 벨기에 언론이 기성용을 월드컵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한국 선수 1순위로 꼽았다. [사진=벨기에 방송사 RTBF 캡처]

이어 “기성용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위협적인 선수다. 벨기에 대표팀이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소속팀 선덜랜드로 복귀한 기성용은 10일 헐시티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전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고, 팀은 0-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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