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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고다이라, 이승훈 매스스타트 시청률 투톱...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역시' [평창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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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고다이라, 이승훈 매스스타트 시청률 투톱...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역시' [평창동계올림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26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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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화, 이승훈 파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26일 자료에 따르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최고 시청률은 지난 18일 ‘빙속 여제’ 이상화가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 경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0 캐나다 밴쿠버, 2014 러시아 소치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의 올림픽 3연패 여부, 고다이라 나오와 한일전 구도로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KBS, MBC, SBS 지상파 3사 통합 시청률 65.3%를 기록했다.

 

 

‘장거리 황제’ 이승훈은 2,3위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 경기가 57.4%, 김민석, 정재원과 함께 출전한 남자 팀 추월 은메달 경기가 57.2%로 뒤를 이었다.

쇼트트랙이 4,5위에 자리했다. 서이라가 동메달을 수확한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이 56.3%, 최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이 55.4%로 시청률 톱5에 포진했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은 전통적인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인 데다 프라임 타임인 저녁에 주로 편성됐다. 메달이 빨리 결정돼 시간이 오래 걸리는 컬링이나 1~4차 주행 합계로 순위를 가리는 스켈레톤·봅슬레이에 비해 시청률 집계에서 유리하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가 전부 생중계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시청률 합계는 43.7%였다. 개회식 44.6%와 견줘 소폭 하락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KBS 2TV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29.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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