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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세르비아 출신 스트라이커 라자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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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세르비아 출신 스트라이커 라자르 영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2.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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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모리츠 이어 두번째 외국인 선수 데려와 공격력 보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지난 두 시즌 동안 국내 선수로만 스쿼드를 꾸렸던 포항이 두번째 외국인 선수를 받아들였다.

포항은 16일 세르비아 1부리그 보이보디나에서 활약하던 외국인 공격수 라자르 베셀리노비치(28)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자르는 오는 28일 포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가질 예정이며 이상이 없을 경우 공식 훈련이 시작되는 내년 1월 5일부터 합류할 계획이다.

187cm, 85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춘 라자르는 세르비아리그에서 뛴 정통파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올해 초 보이보디나로 이적한 뒤 27경기에서 12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자르는 세르비아 기르에서만 8골, 5도움을 기록했고 FA컵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 포항이 올 하반기 데려온 브라질 출신 공격수 모리츠에 이어 세르비아 출신 타깃형 스트라이커 라자르를 영입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특히 포항은 선수 에이전트나 소개를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를 데려왔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을 자신하고 있다.

세르비아에서 머물면서 라자르의 경기 모습을 직접 지켜본 윤희준 코치는 "큰 키지만 뛰어난 개인기를 겸비하고 있으며 높은 타점의 제공권과 볼키핑 능력이 뛰어나다"며 "골문 앞에서 위치선정 능력이 뛰어나고 강한 슛을 보유, 내년 포항의 공격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은 라자르의 가세로 올 하반기에 데려온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드레 모리츠(28)와 함께 막강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포항은 모리츠와 라자르 외에 김승대, 고무열, 조찬호 등 기존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공격진을 구성,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등 성적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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