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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결국 해체 결정… '국악고 소녀' 가영부터 '마리오네트' 선정성 논란 등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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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결국 해체 결정… '국악고 소녀' 가영부터 '마리오네트' 선정성 논란 등으로 주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2.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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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스텔라가 데뷔 7년 만에 해체를 선택했다. 효은, 민희, 소영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며 자필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 25일 스텔라는 서울 모처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스텔라는 팬들에게 직접 해체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팬미팅 현장에는 앞서 팀을 탈퇴했던 가영, 전율도 함께했다.

26일 효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효은은 "긴 시간동안 함께했던 회사와 계약 만료로 인해 이별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스텔라 활동을 하면서 정말 힘든 일도 많았지만 행복한 일들도 많았습니다"라며 새출발 소식을 전했다.

 

스텔라 [사진= 스포츠Q DB]

 

민희 역시 "올해로 제가 스텔라로 데뷔한지 7년차가 됐어요. 지금 이 순간은 먼 미래라고 새각했는데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돌이켜보면 트윙클과 함께한 순간들이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추억들이 될 것 같아요"라며 멤버들이 각자의 길로 나아가기를 선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영 역시 손편지로 팬들에게 해체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5월 팀에 합류하며 활동을 시작한 소영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활동하는 동안 받았던 사랑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함께 활동하면서 힘이 되어준 멤버들,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내 편이었던 트윙클 너무 고맙고, 미안해요. 더 열심히 할테니까 앞으로도 어디가지 말고 내 편에서 응원해주셨음 좋겠어요."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2011년 데뷔한 스텔라는 멤버 가영을 중심으로 주목 받았다. KBS 2TV '1박 2일' 국악고등학교 특집 방송 당시 이름과 얼굴을 알렸던 가영의 스텔라 합류는 팀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스텔라는 '로켓걸' 발표 이후 '마리오네트', '마스크', '떨려요', '세피로트의 나무'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스텔라는 데뷔 이후 선정성 논란의 중심에 서며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14년 발표했던 '마리오네트'의 콘셉트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이후에도 '떨려요'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으며 논란을 겪기도 했다.

또한 스텔라는 멤버 탈퇴와 영입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가영과 전율이 팀을 탈퇴했고, 영흔을 영입했다. 앞서 이슬과 조아가 탈퇴했고 효은, 민희, 소영을 영입하기도 했었다.

각종 논란과 멤버 교체 등의 이슈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던 스텔라가 7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해체를 선언하며 아쉬움이 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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