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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운동 DNA' 야구선수 강동연 누나 강소연, 양정원 제치고 '7전8큐' 4번째 미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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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운동 DNA' 야구선수 강동연 누나 강소연, 양정원 제치고 '7전8큐' 4번째 미션 우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3.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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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큐) 안호근 기자] 리듬체조 국가대표와 프로볼링 선수 변신에 이어 당구에까지 도전한 일명 공으로 하는 것은 다 도전한다는 신수지,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 ‘비글 인기래퍼’ 키썸, ‘미모의 트로트가수’ 조정민 등 화려한 면면을 자랑하는 출연진 사이 다소 눈에 띄지 않는 참가자가 있었다. 두산 베어스 출신 야구선수 강동연(상무)의 친누나 배우 강소연(30)이다. 그런 강소연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반전 드라마를 써냈다.

강소연은 지난달 27일 방영된 MBC스포츠플러스 당구예능 ‘7전8큐’에서 4번째 미션 1쿠션 대결에서 양정원과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 배우 강소연이 7전8큐 4번째 미션 1쿠션 대결에서 신중하게 스트로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레벤스아트 제공]

 

첫 우승을 따내기 까지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첫 미션 끌어치기에선 모델 제스가, 2번째 밀어치기에선 양정원, 3번째 얇게 맞히기 미션은 걸그룹 배드키즈 모니카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소연은 3번째 미션에서 탈락한 뒤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당시 강소연은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집착할 것이라고 생각 못했는데”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칼을 간 연습은 드디어 빛을 봤다. 4번째 1쿠션 미션 대결에서 양정원과 연장전 승부 끝에 연이은 득점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강소연이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해 온 걸 잘 알고 있는 동료들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며 그의 우승을 축하했다. 함께 대결을 펼친 양정원마저 아쉬움보단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강소연은 “이렇게 모두가 우승을 바라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단숨에 배지 3개를 차지하며 마지막 최종 미션을 남겨놓은 가운데 우승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최종 미션은 3쿠션으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들이 이토록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유는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혜택과 무관치 않다. 우승자는 당구의 나라이자 스리쿠션 4대 천왕 중 한 명 프레드릭 쿠드롱의 국가인 벨기에 여행 특권이 주어진다.

7전8큐 본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영된다. 이번 8회에서는 3쿠션 4대 천왕 중 하나인 토브욘 브롬달이 나와 환상의 샷을 보여주며 화제를 낳았다. 오는 6일 방영될 9화에서는 3쿠션 미션 대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하는 도전자들의 훈련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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