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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3년만에 정규리그 우승, 삼성화재 2위 재탈환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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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3년만에 정규리그 우승, 삼성화재 2위 재탈환 [프로배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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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배구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도로공사는 3일 경상북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홈경기에서 34점을 합작한 이바나 네소비치(24점), 배유나(10점)의 활약 속에 세트 스코어 3-0(25-15 25-19 25-22) 완승을 거뒀다.

 

▲ 도로공사가 3년 만에 V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KOVO 제공]

 

이로써 도로공사는 승점 62(21승 8패)를 기록,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4~2015시즌 이후 3년만의 챔프전 직행이다. 아직 챔프전 우승이 없는 도로공사는 이번이 V리그 통산 3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지난 시즌 숱한 악재 속에 최하위(승점 33‧11승 19패)에 그쳤던 도로공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과거 V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외인 이바나를 영입하고 박정아를 FA(자유계약선수)로 데려오며 공격진을 새로 구성했다.

여기에 문정원이 수비에서 많은 공헌을 해줬고, 세터 이효희의 경기 운영 능력도 한층 향상되면서 정규리그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정규리그를 제패한 도로공사가 V리그 첫 챔피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대전 삼성화재가 홈팀 안산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20 25-20)으로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승점 61‧22승 12패)는 3위 인천 대한항공(승점 60‧22승 12패)을 승점 1차로 제쳤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팀은 안방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할 수 있다. 때문에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2위 싸움은 리그가 끝날 때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가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2점을 올렸다. 박철우도 11점을 뽑으며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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