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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광-최항 홈런' 트레이 힐만 만족시킨 SK와이번스 화력 [프로야구 연습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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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광-최항 홈런' 트레이 힐만 만족시킨 SK와이번스 화력 [프로야구 연습경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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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공격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야수들의 방망이를 칭찬했다.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대파했다. 4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연습경기에서 노수광, 최항의 홈런 2방 등으로 12-6 승리를 거뒀다.

노수광의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SK는 4회 최항의 솔로포를 필두로 최승준, 박승욱, 노수광, 최항, 최정, 김동엽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무려 11점을 냈다.

 

▲ SK 노수광.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 단일 시즌 팀 홈런 기록을 세운 화력의 팀 다웠다. 힐만 감독은 “2스트라이크 이후 적극적으로 공격해줄 것을 주문했는데 그 결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반색했다.

마운드에서는 새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와 윤희상이 빛났다.

선발로 등판한 산체스는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했다. 지난달 27일 일본프로야구(NPB)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2이닝 무실점에 이은 2경기 연속 쾌투다. 최고 구속은 152㎞.

줄곧 선발로 나서다 올 시즌부터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 전의를 불태우는 윤희상은 9회 공을 넘겨받아 1이닝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여줬다. 앞서 나온 신재웅도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SK 와이번스는 오는 6일 이시카와로 자리를 옮겨 LG(엘지) 트윈스와 만난다.

한용덕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마운드 붕괴, 외야수 제라드 호잉의 실책 등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완패를 당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강상원이 2안타 2타점을 올린 게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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