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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철 3실점-고창성 5자책' kt위즈, NC다이노스 강타선에 혼쭐 [프로야구 연습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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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철 3실점-고창성 5자책' kt위즈, NC다이노스 강타선에 혼쭐 [프로야구 연습경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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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금민철, 고창성 등 kt 위즈 베테랑 투수들이 NC 다이노스 강타선에 혼쭐이 났다.

kt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쿠카몽가 구장에서 벌어진 NC와 평가전에서 4-11로 졌다.

kt는 스프링캠프 7번째 연습경기인 이날 금민철이 선발 등판했다. 이어 류희운, 김사율, 홍성용, 고창성, 김재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강백호가 리드오프로 나섰고 멜 로하스 주니어, 윤석민, 황재균이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 kt가 5일 NC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kt 선발 금민철은 2회말까지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다, 3회 모창민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금민철은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김용주, 조현우와 함께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날 그의 부진은 토종 선발진 구성을 놓고 고민 중인 김진욱 kt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온 고창성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⅓이닝을 던지면서 5피안타 1탈삼진 1사구를 기록, 7실점(5자책)을 허용했다.

NC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후 지난해 겨울 호주 무대에서 잠시 뛰었던 고창성은 kt의 부름을 받고 급하게 합류,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역시 올 시즌 kt의 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는 그는 시범경기를 일주일 여 앞두고 치른 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kt 타선에서는 안방마님 장성우가 2루타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우익수로 교체 출전한 김동욱은 8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동욱은 구단을 통해 “스프링캠프에서 볼이 아닌 스트라이크를 타이밍 맞춰 타격하는 데 집중했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자신감을 회복해서 올 시즌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패를 당한 kt는 오는 7일 란초 쿠카몽가 구장에서 NC와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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