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1:53 (목)
'2⅔이닝 1실점' 류현진, 시범경기 첫 등판서 점검한 것은?
상태바
'2⅔이닝 1실점' 류현진, 시범경기 첫 등판서 점검한 것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06 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타자 앞에서 멈출 수 있도록 더 세게 던졌다.”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31)이 2018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커브를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카맬백랜치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B경기(비공식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더 높은 회전 속도로 더욱 타이트한 커브를 던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타자 앞에서 멈출 수 있게끔 커브를 더 세게 던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커브 회전수가 늘어나면 타자들이 더 까다롭게 여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더 많은 회전을 주려고 노력했는데, 이런 실험을 정규시즌 중에는 할 수 없다. 지금이 스프링캠프이기에 시도해보는 것이다. 공을 던지고 타자들의 반응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에 따른 불편함도 없었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 등판이 예정됐으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한 차례 등판이 연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병의 여파로 몸이 약해진 건 없다.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했다.

첫 실전에서 1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