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동안 침묵을 지켰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노선영(29)이 방송 출연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측은 5일 오후 공식 SNS에 김어준과 노선영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단독, 노선영 선수 독한 대담. 노 선수 똑똑함에 제작진 입덕 완료”라는 글을 적었다.
SNS 글만 봐서는 노선영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제작진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한 것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최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팀워크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 중 한 명이기에 그가 이에 대한 발언을 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노선영은 김보름, 박지우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경기에 출전했다. 준준결승전을 치렀는데, 김보름과 박지우가 피니시 두 바퀴를 남기고 노선영을 두고 치고 나가면서 노선영을 왕따 시킨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보름과 백철기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했지만, 노선영은 특정 방송사를 통해서만 두 사람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며 빙상계에 파벌이 존재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 노선영이 어떤 발언을 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노선영이 출연하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오는 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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