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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 맞아 전남 전북 광주시 추천여행지 100곳 선정, 걷기축제 열리는 완도청산도와 보성녹차밭· 광양매화마을 등은 봄에 가볼만한 곳으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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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 맞아 전남 전북 광주시 추천여행지 100곳 선정, 걷기축제 열리는 완도청산도와 보성녹차밭· 광양매화마을 등은 봄에 가볼만한 곳으로 유혹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3.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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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전남, 전북, 광주광역시가 2018년 올해를 ‘전라도 방문의 해’로 삼고 다채로운 노력을 펼치기로 하고,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곳을 추천했다.

광주에서는 국립광주박물관·국립광주과학관, 국립 5.18민주묘지, 1913송정역시장,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및 펭귄마을,5.18자유공원, 광주비엔날레 등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엿볼 수 있는 건물 및 전시관이 다수 꼽혔다. 

또 호남의 대표 명산인 무등산국립공원과 증심사, 문흥동 메타세콰이어나무와 맥문동숲길 등 경치가 아름다운 곳도 포함됐다.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 홈페이지.

그 외 전남 48곳, 전북 37곳이 더해져 추천 여행지 100곳이 완성됐다.

만물이 생동하는 3,4월 봄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여수 오동도·금오도비렁길·향일암, 구례 지리산 노고단과 산수유마을·슬로시티인 완도 청산도,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숲, 정남진 편백숲우드랜드, 보성 녹차밭과 철쭉 군락지를 낀 제암산휴양림 등 자연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눈에 띈다. 

담양 소쇄원과 가사문학관·메타세콰이어길, 광양매화마을, 매화꽃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순천 조계산 선암사와 송광사, 강진 다산초당과 백련사, 구례 화엄사도 이름을 올렸다.

여수 오동도 동백꽃.

전북에서는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과 내소사, 순창 전통고추장마을, 단풍명소인 강천산 군립공원,무주구천동 33경, 완주 대둔산 국립공원, 진안 마이산 도립공원과 진안홍삼스파,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전주 덕진공원, 군산 고군산군도의 선유도, 고창 고인돌박물관 등 여름과 가을에 가기 좋은 곳들이 주를 이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온 여행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전주한옥마을도 포함됐다.
봄에 눈길을 끄는 관광지는 지리산 바래봉 및 그 주변의 남원 백두대간 생태 관광벨트, 광한루원, 산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김제 금산사, 붉은 철쭉꽃이 피는 고창읍성 등이다.

봄날 진달래가 피고 맑은 물이 흐르는 순천 선암사 계곡.

100곳 중 봄 여행지로 딱 하나만 꼽으라면 산과 하늘,바다가 푸른 청산도(靑山島)다. 

영화 ‘서편제’, 드라마 ‘봄의 왈츠’ 등의 촬영지로도 인기가 자자한 청산도는 2010년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세계 슬로길 1호로 인정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관광지이다. 

맑은 바다와 평화로운 마을길 및 수채화 같은 들판이 하나가 돼 주민들의 삶이 느긋하게 지속되는 섬이다. 특히 봄이면 서편제를 찍었던 당리 돌담길 주변 등에 유채꽃이 만발해 색감이 더욱 화려하다.

위치는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다. 청산도 가는 길은 쉬운 편이다. 완도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소모도,대모도,장도를 거쳐 청산도 동천항에 이른다. 뱃길로 50분이 소요된다.

평소에는 배가 하루 5차례 다닌다. 그러나 청산슬로걷기축제 기간인 2018년 3월31일부터 5월7일까지는 증편된다. 평일은 1일 8회, 공휴일과 토·일요일에는 하루 15회로 늘어난다.

청산도에는 민박과 모텔,펜션 등 숙소가 많지만 유채꽃이 활짝 개화하는 4월초에 가려면 미리 방을 예약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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