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현석 기자] '대세 래퍼' 스윙스가 1년 5개월만의 신작 'Upgrade 3' 발표를 예고했다.
7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앨범 발표 소식을 알리는 듯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Upgrade', '2018.03.24'란 문구가 적혀있다.
오는 24일 앨범 발표를 예고하는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Upgrade 3 Coming Soon'이라고 짤막하게 언급한 이후 5개월만의 소식이다.
스윙스가 명시한 'Upgrade(업그레이드)'는 그의 시리즈 앨범 타이틀 중 하나다. 믹스테이프로 힙합 씬에서 인지도를 쌓은 스윙스는 지난 2008년 'Upgrade' 시리즈의 첫번째 앨범 'Upgrade EP'로 정식 데뷔했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스윙스는 본격적인 '대세 래퍼' 행보를 이어갔다.
이어 지난 2011년 'Upgrade 2'를 발표했다. 'Upgrade II'는 스윙스의 레이블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 창설 후 첫 공식 앨범이라 의미가 컸다.
이후 스윙스는 'Swings #1 Mixtape Vol. II', 'Vintage Swings' ,'감정기복 2' 등 꾸준히 앨범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믹스테이프 'Levitate(레비테이트) 3'를 공개하며 음악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스윙스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 개인 싱글 앨범, 레이블 컴필레이션 앨범 등에 이름을 올리며 왕성한 작업량을 뽐냈다. 하지만 개인 앨범 소식은 없었던 터라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스윙스가 오는 24일 발매하는 'Upgrade 3'는 지난 2016년 공개한 'Levitate 3 믹스테이프' 이후 1년 5개월 만의 개인 앨범이다. 특히 7년만의 'Upgrade' 시리즈 앨범이란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평소 엄청난 작업량을 자랑하는 스윙스가 긴 시간 준비 끝에 발표하는 앨범이라 힙합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