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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위 KCC 유리해진 4강 PO 직행, 1위 도약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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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위 KCC 유리해진 4강 PO 직행, 1위 도약도 넘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3.0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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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전주 KCC가 막판 대 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 확보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KCC는 원주 DB가 흔들리는 틈을 타 선두로 올라설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다.

KC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79-75로 이겼다.

올 시즌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둔 KCC는 34승 17패로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1경기 차로 벌렸다. 1위 DB와는 2경기 차.

 

▲ 전주 KCC 이정현(오른쪽)이 7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여유 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KBL 제공]

 

잘 나가던 DB는 최근 2연패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 여유를 부릴 경우 2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경우 최선의 경우 1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다.

이정현의 외곽포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현은 성공률 63.6%(7/11)를 앞세워 양 팀 최다인 27점을 몰아넣었다.

66-61로 앞서가던 KCC는 경기 종료 5분 전 이정현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GC인삼공사가 추격에 고삐를 당길 때마다 이정현이 3점포로 기세를 꺾어 놨다. 막판 매서운 추격을 당했지만 승리를 하기엔 무리가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28승 24패, 6위 인천 전자랜드와 승차는 단 반 경기 차로 줄었다. 5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7위 서울 삼성이 최하위 부산 kt를 92-90으로 눌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머신’의 위용을 뽐냈다. 부상 복귀가 늦어져 6강 PO행이 좌절된 게 더욱 아쉽게 느껴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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