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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홈런-강백호 2안타' kt위즈, NC다이노스 왕웨이중에 막혔다 [프로야구 연습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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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홈런-강백호 2안타' kt위즈, NC다이노스 왕웨이중에 막혔다 [프로야구 연습경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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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황재균이 홈런을 쳤고, 강백호가 안타 2개를 때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kt 위즈가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왕웨이중의 호투에 막혀 연승에 실패했다.

kt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버나디노 샌 마뉴엘 구장에서 열린 NC와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똑같이 9안타를 치고도 1-4로 졌다.

 

▲ 황재균이 8일 NC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타선은 활발하게 돌아갔지만, 적시타가 부족했다.

오프 시즌에 자유계약선수(FA)로 kt에 영입된 황재균은 2회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 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전날 NC전에서 홈런을 쳤던 루키 강백호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경기 후 황재균은 구단을 통해 “특별히 장타를 의식하지는 않았는데, 공을 끝까지 보고 자연스럽게 스윙을 가져간 게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스프링캠프에서 타격과 수비 컨디션을 계획대로 차근차근 끌어올렸기 때문에 올 시즌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이날 장단 9안타를 때렸지만 점수는 한 점밖에 뽑지 못했다. 상대 선발투수 왕웨이중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게 컸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른 왕웨이중은 4이닝 동안 49구를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 뒤에 나온 5명의 투수들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kt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 등판했고, 이어 김용주와 배우열, 고창성, 김재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오정복이 선두 타자로 나섰고, 멜 로하스 주니어, 윤석민, 황재균으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피어밴드는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배우열은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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