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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대한항공 '2위 경쟁' 끝까지 간다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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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대한항공 '2위 경쟁' 끝까지 간다 [프로배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08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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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대전 삼성화재와 인천 대한항공의 2위 경쟁이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가게 됐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우리카드와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8-25 25-22 21-25 18-25)로 졌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승점 61(22승 13패)에 그대로 머물렀다. 하지만 승패와 승점까지 똑같은 대한항공에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포함 주전급 자원들을 대거 빼며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했다.

 

▲ 삼성화재 선수들이 8일 우리카드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삼성화재가 이날 총력전을 펼칠 수 있었음에도 비주전 선수들을 기용한 건 2위 욕심보다는 체력 안배에 중점을 둔 거라 해석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오는 13일 수원 한국전력과 원정경기를 통해 정규리그를 마감한다. 대한항공은 11일 우리카드를 인천 홈으로 불러들여 최종전을 펼친다.

삼성화재는 김나운과 김정호가 각각 15점씩을 올렸지만 주전급이 즐비한 우리카드의 화력에 밀렸다.

우리카드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29점을 올렸고, 신으뜸과 한성정도 각각 10점씩을 뽑으며 뒤를 받쳤다. 구도현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한 10점을 올리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미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한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삼성화재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성적은 13승 22패(승점 43)로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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