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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행주·보이비·지구인, 숭의는 '두근두근' [인천-전북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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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행주·보이비·지구인, 숭의는 '두근두근' [인천-전북 K리그1]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0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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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감스트, 리듬파워 등장에 상대는 전북 현대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 개막전에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K리그1(프로축구 1부) 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달 K리그 홍보대사로 임명된 아프리카TV BJ 감스트가 등장할 예정이라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 10일 인천을 찾아 인천-전북 전을 지켜볼 예정인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라운드 경남FC-상주 상무 전을 중계하며 해트트릭을 작렬한 말컹(경남)을 포털 실시간검색어 순위 1위에 올려놓는 등 막강한 파급력을 뽐낸 감스트다.

그는 킥오프 전 선수단 라커룸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스타디움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등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감스트의 인천-전북 전 방문예고 포스터에 적힌 감스트의 본명(김인직) 활용 2행시 문구는 폭소를 자아낸다.  

행주, 보이비, 지구인으로 구성된 ‘대세’ 힙합그룹 리듬파워도 인천과 함께 한다. 셋은 팬사인회, 시축, 하프타임 축하공연을 맡았다.

리듬파워는 앞서 야구단 SK 와이번스, 농구단 전자랜드 엘리펀츠 등과도 연을 맺었다. 인천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과 관련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인천 바라기’다.

지구인은 인천 유니폼을 착용하고선 “인천 출신의 사나이인 저희가 인천시 공식 홍보대사”라며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하는 유나이티드 개막전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 리듬파워. 왼쪽부터 보이비, 행주, 지구인.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핵심 콘텐츠인 축구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인천은 1라운드에서 강원FC에 1-2로 졌고 지난해 강등권을 겨우 모면한 K리그1 약체이지만 전북을 상대로는 의외로 잘 싸웠다.

K리그 극강 전북은 1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2-0으로 격파한 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무려 15골을 퍼부을 만큼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인천과 시즌 첫 대결에선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통산 상대전적도 13승 14무 12패로 압도적 우위가 아니다. 지난해엔 패배 일보 직전까지 몰린 경기도 있다.

K리그는 물론 아시아를 리딩하는 최강희 전북 현대냐, 안방 개막전에서만큼은 질 수 없다는 필승의 각오로 덤빌 이기형의 인천 유나이티드냐, 인천으로 시선이 가는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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